서울도착후 꿈꾼듯 짧았던 프라하 풍광이 아련해서 찾아보다 여행을 완성시켜주신 가이드님 성함이 김웅배님인걸 알게돼어 몇자 적습니다.사실 체류시간이 너무 짧아 취소하려다 별기대않고 나갔던 투어였는데 우리가족 단 세사람만을 위해서 너무도 열심히 재미있게 투어진행을 해주신 가이드님께 감사하고픈 마음입니다 투어가이드에 대한 약간의 부정적인 편견들-너무 직업인처럼 노련하다거나 앵무새같은 멘트, 매너리즘 등등- 을 깨줄만큼 학생같이 풋풋한(?) 모습과 듣기좋은 목소리로 해박한 역사지식을 흥미롭게 설명해주는 모습은 마치 프라하에 유학하고있는 아들이 부모 초청해서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 정성껏 투어해주는 기분이 들정도였읍니다.
사진도 한컷당 꼭 3번씩 찍어주시고 무엇보다 타국에서 힘든생활일 텐데도 본인이 하고있는 일에대한 자부심과 행복함이 느껴져 또래 자식기르는 부모로서 대견한 마음마져 들었읍니다
남편과 저는 내년에 꼭 다시 오기로 다짐하며 프라하를 떠났고 그때도 김웅배가이드님이 계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사는 씩씩한 젊은이를보아 기분이 좋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