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하나의 숙제와도 같은 여행지를 가슴에 품고 있으니, 그게 바로 바티칸이 아닐까 합니다.
원래 토요일에 바티칸을 방문하려했으나 일정이 바뀌게 되면서 급히 투어상품을 알아보다 투어퍼즐을 접하고 신청했습니다.
DK가이드님의 인솔로 Ottaviano 역에서 바티칸 정문까지 따라가는 동안은 어느 여행사의 투어 프로그램처럼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바티칸 입장을 기다리면서 DK가이드님의 열정이 넘치는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흥미가 고조되기 시작했습니다.
12시에 베드로 성당이 행사관계로 클로징하게 되어 모든 투어팀들이 서두르는 등 바티칸 내부는 매우 붐볐지만, DK 가이드님의 차분한 통솔로 실속있게 내부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배경지식을 나름 갖춘다고 한국에서 독학을 하고 왔지만, 역시 거이드님의 설명은 못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혼자 여행인지라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안내도 잘 해주신 덕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바티칸 투어를 망설이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