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바티칸 투어를 들었습니다.
박물관에 흥미가 없어서 할까말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다니는게 제 여행스타일과 맞지 않기도 했구요
여름에 바티칸투어를 들었던 친구들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는 얘기도 했었거든요.
그래도 설명을 꼭 들어야한다는 친구들의 적극추천으로 긴가민가하며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과 다르게
너무너무 좋은거예요..ㅠㅠ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지도 않았구요
입장하기 전부터 바티칸의 역사와 르네상스 거장들의 이야기도 너무 재밌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하나도 안힘들었어요
처음부터 너무 재밌어가지고 ㅠㅠ 반일투어인게 아쉬울정도였어요.
(물론 하루종일 하면 힘들긴 했겠지만요 ㅋㅋㅋㅋ)
어쨌든 제가 들은날은 여자가이드님이 진행해주셨는데
너무 해박하시고 목소리도 너무 좋아서 귀에 쏙쏙 꽂혔답니다.
이해가 안갈까봐 사진자료로 설명도 해주시고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어요.
가이드 일을 즐기고 계신거처럼 보여서
함께하는 저희도 즐거웠던것 같아요.

가이드님과 약속한거처럼
올해 또 꼭한번더 이탈리아 여행 올테니
그때까지 계속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