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절 기억하시려나요~~~
바티칸 투어에서 피에타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 주루룩.........
8년전 바티칸 투어를 했었는데 그때는 귓가에 와 닿지도 않고 내가 여길 왜 왔을가 하는.....
심적으로 우울증 비슷한 시기에 로마를 방문.(돈ㅈ ㄹ 한거죠..ㅋ)
8년이 지나 내 나이 42살..
역마살이 낀 서방님 덕분에 또 다시 로마에 발을 딛었습니다.
40일간 신랑과 아이가 유럽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고 마무리 단계에서 로마에서 만나 여행을 했습니다.
이번여행은 정말 8년전에 한 후회는 하지 않으리 ...시작했고 마무리또한 박혜리 가이드님이 계서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한인민박에서 알게 된 바티칸 투어..무조건 다시 가야겠다 라는 마음을 먹었고 아침에서야 부랴부랴 밥먹고 지하철 타고 투어장소로 이동.
벌써부터 많은 인파들 속에 대한의 아들딸들이 줄을~~~쫘~~~악~~~!!!
으.... 오늘도 많이 기다려야 하나 부다..
오늘은 오로지 바티칸 투어..기다려 보자 하는 마음도 잠시,,,, 줄이 막 들어가는 거~~겁나 좋은게지~한 30분 기다렸나~~??
들어가면서 가이드님이...이게 왠일 이래요~~~계속 그러시길래...그러게요~~하면서 뒤쫒아서 맨 앞줄 사수..^^
우리 가이드님 카리스마 짱...이에요..
발음 좋지 귀에 쏙쏙 들어오지..가이드 하실게 아니라 학교 가셔서 아이들을 가르치셧음....아마 다 서울대는 기본으로 가지 않았을 까요?
저도 집중 잘 안 하는데..그냥 귀에 콕콕 박히더라구요..
특히 울 아들....집중력 제로...산만함 그지없음...
나중에 물어보니 다알아 다알아~~~~~ㅋㅋㅋㅋㅋ 어이 없음.
참으로 친근하기도 했지만..전 젤 기억에 남는이야기가 피에타.......이야기를 해 주시며 박헤리 가이드님 어머님 이야기 하셧을때가
가장 마음에 팍팍 와 닿드라구요~~~
멀리 떨어진 딸을 그리워 하실 어머님 마음도 헤아리게 되고 그런 엄마를 또 생각하시는 가이드님 마음도 알것 같구..
원래 엄마라는 단어 만으로도 가슴뭉클 한데 하물며 피에타 이야기를 해 주시는데 어찌나 슬프던지...
눈물이 핑돌고 주루룩 흐르는데 그때 절 콕 찝으셔셔 글케 말씀 하셔야 했나요...ㅠㅠ 운다고...아...완젼 (챙피)
가이드님 설명 듣고 세계사에 관심이 생겼어여~^^
그래서 서점가서 스캔들 세계사란 책을 구매했어여~
책도 읽게 해 주시고 동기부여 제대로 입니다~^^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우린 하루를 같이 지냈으니 이만한 인연이 어디 있겠어여~
다음에 기회되서 한국에 오시면 갠적으로 밥한번 살께요~
피에타 이야기 너무 감동이였습니다..
효녀딸 같으신데 어머님한데 자주 연락드리시구~^^
담에 기회되면 꼭 보아요~
전 2년 후에 포지타노 아말피해안으로 휴가 가려구요~
너무너무 좋드라구요~
그때 자유시간이 2시간이라서 신랑과 아이만 수영해서 제가 너무 아쉽네요~^^
그때쯤 볼 수 있으려나요?? 이쁜가이드님~^^
로마 더위 진짜 힘들더라구요..피부 다 망가지고...ㅠㅠ
썬크림 왕창 바르시고 오늘도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