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상 파리 여행 오신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저는 스페인 여행을 오래동안 하다가 출국 전 파리에 일주일을 머무르게 됐는데 혼자 정보를 모으고 예습하는 일상에 무척 지쳐있었어요. 스페인과는 문화도 너무 다르고 도대체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갑갑하던 차에 인터넷 검색 도중 파리 시내 걷기 투어가 있다는 링크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주요 관광지를 대중교통과 걷기를 통해 미리 둘러보고 나면 나머지 일정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가이드이신 박소현님께서 설명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잘해주시고 마치 파리에 사는 친구와 함께 길을 걷는 것처럼 옆에서 다정히 이것저것 꿀팁을 많이 주십니다. 정말 자잘한 문제이지만 제가 현지인이 아니기 때문에 막막할 수 있는 부분이 많잖아요. 그런 걸 다 해소할 수 있어요. 대중교통을 어떻게 이용해야하는지만 알아도 파리 여행이 엄청 쉬워진답니다. 세느강변과 콩코드 광장 주변을 걸어보면서 비로소 방향감각도 생겼어요. 덕분에 저는 그날 이후의 일정이 술술 잘 풀렸습니다. 특히 저처럼 중년의 나이에 혼자 여행오신분들은 섬세하신 박소현 가이드님과 하루 시간 보내시는 거 강추해요. 포토존도 가르쳐주시고 하마터면 풍경사진만 잔뜩 찍을 뻔 했는데 소현님께서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어요. 카톡아이디도 알려주시니까 헤어지고 나서도 궁금한 점 여쭤볼 수 있고 너무 좋습니다. 현지인 아니면 알려주기 힘든 생생한 정보 정말 많이 주시거든요. 저렴한 가격에 귀한 경험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