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부터 집시들한테 70유로씩 뜯겼다는 소리를 듣고 솔직히 걱정이 너무 많이돼서
파리 일정을 뺄까하다가 투어를 신청하고 일자를 좀 줄였다.
파리에 좀 늦게 도착하는 일정이라 아침엔 도저히 못일어 날것 같아서 오후 투어를 찾아보는데
마침 꼭 가봐야하지만 거지들이 많다는 몽마르뜨 오후 투어가 있었다.
가방속에 스프링을 달아서 절대 훔쳐가지 못하게 노력을 해서 그런지 뭔지 다행히 나는 집시들의 타겟이 되지 않았다.
토요일 오후 투어에 참여해서 마켓도 구경하고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고흐의 생가도 봤다.
물랑루즈 건물은 생각보다 별거 없었지만 맛없는 런던 음식 먹다가 파리로 넘어오니 빵이 너무 맛있었다.
가이드분한테도 추천 맛집 듣고 가봤는데 괜찮았다.
내생각에 집시 경계만 하면서 아무 설명없이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숨겨진 장소, 봐야할 장소를 알려주는 가이드 투어가 더 나은 것같다.
파리 소매치기 걱정 많은 분들은 가이드 투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