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한국오디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괜히 투어를 신청했나 생각했는데,
막상 설명을 들으니 왜 다들 바티칸은 가이드가 있어야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단순 바티칸에 관한 설명 뿐만 아니라 로마역사와 문화를 조목조목 곁들여 설명하니,
너무 재미나더라구요. 정말 반나절이 후딱 지났어요.
준비 없이 간여행이라 투어 끝나고 바티칸 미술관계단도 가보고 했어야 했는데..
하지만 채원가이드 덕분에 많이 얻고 가네요.

남부투어도 신청했었는데,
또 채원가이드를 만난거예요. 폼페이 보기 싫었는데, 채원가이드의 설명을 기대하며 생각이 바꼈었어요.
역시나 잼나더라구요.
버스에서는 또 어찌나 설명을 재밌게 하시는지...
한국와서 사람들한테 알려주니, 누가 가르쳐 줬나며...ㅎㅎㅎㅎㅎ

한때 가이드를 꿈꿨는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거 같아요.
정말 치열하게 열정적이어야 하는구나 알았어요.

마지막으로,
채원가이드님 선글라스가 아니더라도 보안경에 자외선차단해서 쓰셔야 해요.
안그럼 나이들어 노안도 빨리오고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요.
그럼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