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여래가이드님과 함께한 남부투어

강보희    
2018-08-13 조회수 609

로마에 모여 폼페이로 버스타고 이동하는 동안, 폼페이를 둘러보는 동안 그리고 소렌토, 포지타노를 둘러보는 동안 거리에, 건물에, 도시에 그리고 문화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려 주셨다. 이래서 투어를 들어야 하는 거구나 하고 느꼈다.
중간에 버스 냉각기가 고장나는 사건도 있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사건으로 인해 남부여행이 더 기억에 잘 남은 것 같다. 그 버스 속의 뜨끈따듯한 공기는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
남부투어에서 화산재에 묻힌 도시 폼페이(꼭 투어퍼즐 가이드님께 설명을 듣자!)와 마지막 여행지인 포지타노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폼페이는 정말 혼자 왔다가는 슥 둘러보고 어느 건물이 무엇인지 저 공간은 무얼 하던 곳인지 잘 알지 못하고 산책하다가 끝날거 같았다. 당일치기였기에 구경하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몰랐었던 폼페이에 대해 가이드님의 상세한 설명으로 알차게 구경한것 같다. 포지타노는 맑은 물과 정말정말 맛있었던 레몬 샤베트!!! 2개를 먹으려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1개 밖에 못 먹었다. 그리고
물은 정말 맑아서 포지타노에서 1박을 하고 싶었다. 다음에 또 이탈리아를 온다면 포지타노에서 1박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로마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에는 여래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모짜렐라 치즈?를 사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다ㅜㅜㅜ
여래가이드님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GUIDE

안녕하세요. 보희님^___^

저와 냉각기가 고장났던 그 날 투어를 함께 하셨군요!
사실 투어중에는 짜증나고 어려운 일들이 나중에는 다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치만 어느 일이나 다 그런 것 같아요. 처음엔 다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추억으로 곱씹게 되잖아요.

이렇게 정성스럽게 적어주신 후기를 보니까 저도 그날이 회상이 됩니다. 예상치 못한 일에 다같이 함께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너무나도 죄송했고 감사했던 날이었어요. 좋은 손님분들이 계서서 저도 힘내면서 투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포지타노에, 그리고 남부를 좀 더 오래 잡고 와보세요. 정말 진짜 멋진 남부를 만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그때에는 투어퍼즐도 좀 더 커지고, 좀 더 많은 투어로 보희님이 더 편하게 이태리를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도 있겠습니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욤!>_<
다시 만날 그날까지 차차오!??

로마에서 김여래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