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바티칸 투어 한성현 가이드님

김유미    
2015-08-29 조회수 1,689

바티칸 투어 후기 ^_^
투어 신청할 계획도없이 그냥 무작정 로마에 왔어요 로마 오신분들이 많이들 한다는건 나중에되서야 알았고
숙소사장님께서 남부투어 바티칸투어 안할거냐고 해서 하게됬어요
그 전번에 남부투어로 한번 뵜었는데
저희가 늦게 오는 바람에 너무 죄송하고 반가웠습니다
박물관에는 많은 기다림 없이 입장했고
유명한 그림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한적이 있는데
가이드님께서작품이 만들어진 배경,배경지식 부족으로 놓쳤을부분 작품으로 표현하고싶어했던 의미까지 설명해 주셔서
혼자가서 봤다면 까막눈인 전 박물관 구보를 했을것같네요
투어 내내 온종일 신기했고 종교가 있는 친구에게 사진보내주면서 길진 않지만 가이드님께 들은걸 짧게 설명해주니까
친구가 너무 좋아했다 사진에 담기지 않는게 안타까웠지만 ... 종교가 없는 저도 신성하고 성스럽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라오콘은 큰 뱀에게 감겨 몸을 뒤트는
라오콘과 두 아들의 고통을 표현하고 있는게 그 강렬하고 격정적인 동작이 눈에 보이는 듯하네요
박물관 투어 후 다같이 식사를 하러 가서도 우리 일행분들 식사메뉴 설명해주시고 챙겨주셨어요
근처 젤라또 가게도 소개 해주시고 짧은 쉬는 시간 후에
마지막으로 베드로 성당에서 십자가에서 내려진 그리스도를 마리아가 안고 있는 피에타 사진을 함께 보며 설명을 들었어요.
슬픔이 절제된 마리아의 표정이 경건하고 숙연한 마음을 갖게했어요
전 시간사정상 안에들어가보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에요
로마날씨 치고는 선선했다지만 따라만 다녀도 기빨리는데 지친 사람들 상대로 한분이라도 하나라도 더 알아가시라고 집중시키고 누군가는 바티칸투어 자체가 교양수업같이 지루하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특유의 심도있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이해시켜주신
한성현 가이드님 덕분에 많은것을 알아갑니다. 항상 한분 한분 인원들 신경쓰고 계시는거 느껴졌어요.
수신기 잃어버리지 말라달라는 신신당부까지 ㅋㅋ
로마와서 투어다닌것 빼고는 사러다니고 먹으러다니고 딱히 한게 없는데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투어를 신청하기 전에는 작품의 원본을 보는것에 왜 큰 의미를 두는가 라는 생각을 투어 후에는 완전히 없애게 되었고
끝나고 나니 로마에 대한 진한 여운이 남는 하루가 됬어요 가이드님 정말고생많으셨어요.
로마땅에서 더이상 기부하시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

GUIDE

소중한 추억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유럽여행이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