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투어 마치고 숙소에 들어 와서 후기 남깁니다. (이런 거 정말 게을러서 못하는데, 안남길 수가 없어요) 어머니 모시고 하는 장거리 투어라서 출발 전까지 열심히 알아봤어요. 결국 여행은 날씨와 가이드분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는 글들을 보고 마음을 내려 놓고 있었는데, 결론은 운이 좋았습니다! 시작 전부터 마무리할때까지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시려고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인원이 많았는데도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폼페이 공연장터에서 소리가 어떻게 전달되는 지 알 수 있었던 깜짝 무대는 채원 가이드님 그룹만 가질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불러주신 푸치니 곡 반복해서 듣고 있어요, 꼭 무대에서도 뵐 수 있기를! ) 로마에서 공부/생활하시면서 얻은 문화적인 배경, 여러가지 꿀팁 전수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하는 일에 애정을 갖고 있는 모습 보기 좋았고, 앞으로도 ‘채원답게’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라요! 화창했던 날씨만큼 가이드님과 함께 한 남부투어 화사한 기억으로 갖고 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