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일 특성상 남들 휴가 다가는 여름 시즌이 업무가 성수기라 느즈막히 휴가를 다녀왔어요~
친구들도 이미 다 휴가를 다녀오고 길게 쓰지도 못한대서 많이 고민하다가 혼자 떠났어요....ㅠ.ㅠ
워낙에 혼자 못돌아다니고 밥도 혼자 못먹는 스타일이여서.. 근데 또 투어 신청했는데 혼자 돌아디닐까봐 걱정도 하는...
암튼 두려운 마음을 안고 미팅 시간보다 20분정도 빨리 미팅장소에 도착했어요~
너무 빨리 나온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빨리 오신 분들이 꽤 되더라구요 ㅎㅎ
블로그에 다녀온 후기들 보니까 오른쪽 창가가 명당이다 해서 빨리 다녀오신 분들은 다들 그쪽에 앉으시더라구요 ㅎㅎㅎ
뭐 왼쪽좌석들도 나쁘진 않았지만 확실히 밖에 뷰 보는데는 오른쪽 창가가 좋긴 했어요 (가실 분들 참고하시길 !)
가는 버스 안에서도 끊임없이 설명해주시고 폼페이에 오래 있진 않았지만 귀에 쏙쏙 박히게 설명 잘해주셨구요~
다같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은곳에 갔는데 코스식으로 나왔고 물론 어느 관광지처럼 맛이 특별나게 있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전 먹을만 하더라구요~
폼페이에서 소렌토전망대 지나서 포지타노 가는 버스안에서 노래 틀어주셨는데 진짜 같이 가시는 분들 다들 우와~우와~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어요
그때 동영상 찍었는데 아직도 그 영상 소리키워놓고 가끔 봐요 ^^;
포지타노에서는 자유시간에 보트 신청해서 탔는데 속이 뻥뚫렸어요!
그거 끝나구 앞쪽에 있는 카페에서 레몬슬러쉬 같은거 마셨는데 정말 상큼하고 사람 구경하기도 좋았습니다.
그쪽지역이 레몬이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기념품을 사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사왔는데 사올걸 그랬나 후회도 되고 ㅠ
암튼 포지타노에서 자유시간 가지다가 돌아오는길엔 진짜 넉다운되서 돌아왔네요 ㅋㅋㅋ
아침부터 같이 돌아다니다 보니까 사람들이랑도 친해지고 혼자온분들도 많아서 외롭지 않았구요!
혼자 가신다면 더더욱 추천해주고픈 투어예요 ㅎㅎ
그날 친해진 동생과는 가끔 만나고 있어요~
혼자가서 걱정이신분들 남부투어 하면서 새로운 인연(?)도 만들어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