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단 둘이 유럽여행을 하며 지금은 마지막 도시인 로마에 오게 되었습니다. 남부투어는 투어퍼즐을 통해 귀국전 마지막 날에 갔다오는 것으로 신청을 해두었지만, 그 외의 투어는 여지껏 해본 적 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피렌체를 단 둘이 돌아다닐 때도 눈으로는 즐거울 수 있었지만, 그 도시를 이해하고 기억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역사적 유래가 깊은 로마에서는 투어를 신청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로마에 넘어온 직후 투어에 참여하였고, 진작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 아쉬울 만큼 즐겁고 유익하게 로마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산드로 가이드님을 통해 투어를 했고, 걷기에도 힘든 날씨임에도 투어를 하는 내내 쉬지 않고 하나의 정보를 더 주시려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많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더 기분 좋게 투어를 돌 수 있었습니다. 저의 첫 투어가 투어퍼즐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과 좋은 인상을 주셨다는 점에 감사드리고, 아직 남아있는 남부투어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하고, 이번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