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남부투어 예약하고 기대 많이했는데 실망이 크네요.

폼페이보고 포지타노오기전까지 괜찮았었습니다.
출발할때부터 뭐가 잘못됐는지 출발지연되고해도 괜찮았습니다.
가이드님도 힘들어보이고 정신없어 보이고...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호텔가는 버스에선 이것도 알려주고 저것도 알려줄 것 처럼 하시곤
저희 호텔앞에 덜렁 두고 가시더니 그 뒤론 나몰라라하시더라구요.

가이드님은 매번 오시는곳이라 익숙하실지몰라도 저희는 다 초행길이었습니다.
말도 안통하는...

이따 해변에서 보자고 하시고는 해변가는길을 알려주시는것도 아니고
물어물어 기껏 해변 찾아갔더니 어떻게 오셨네요.. 라니요.
버스에서 보트 꼭 타시라고 추천해주시길래
당연까진 아니더라도 저희 신경 써주실줄 알았는데
오늘은 뭐 인원 차서 안된다고하고 끝이고..
그럼 저희 거기까지 왜 내려간거죠?
차라리 오늘은 여기까지 하시고 나머지 자유투어 하시고 모레 조심히 오시라고 끝냈으면 덜 화가 났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텔은 너무 위쪽에 있고 아웃하는날 모임장소는
캐리어끌고는 절대 내려갈수없는 계단 엄청 많은곳이던데
거기 가는것도 제대로 안알려주시고..
원래 투어 이렇게 성의없이 하시나요?
이럴꺼면 저희도 그냥 당일투어로했지 미쳤다고 그 돈 내고 2박이나 했을까요?
호텔도 무슨 캐리어끌고 왔다갔다 할 수 없는데 잡아놓고 쳐박아두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1,2박 하는 사람들 케어 못하실 것 같으면 하지마시고 당일투어만 하세요.

날씨 좋은 날 예쁜 곳 와서 덕분에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기분만 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