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라 후기를 이 새벽에 작성하고 있네요..ㅋㅋ
유럽 여행 중 로마가 중간쯤 나라였기에
이미 앞 나라에서 너무 빡빡한 일정으로 지쳐있기도 해서 사실 그날 바티칸 투어를 안할까도
생각했지만 , 그래도 바티칸은 가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나와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정말 많은 지식도 얻어가고 박물관이 재밌기는 태어나서 처음이였습니다.
가이드님의 재미있는 설명 , 센스 모든 게 좋았지만
정말 더더더더 좋았던 건 지식뿐 아닌 본인의 느꼇던 감정 느낌 생각을 공유해주면서
정말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동이였어요.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무작정 떠나온 여행 중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로마가 제겐 너무 특별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박혜리 가이드님 정이 든 탓인 가요?
너무 큰 감동을 주신 탓인 가요?
제가 한국을 떠나 타국에 살고 싶단 생각을 처음 느끼게 해준 탓인가요???
박혜리 가이드님 후유증에 유럽여행 내내.. 한국에 돌아와서도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