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에 자유시간이 많아 마음에 들어 신청하게 되었다.
이른 아침 호텔서 도시락을 받아 버스를 탔다. 타자마자 빵 한쪽 먹었는데 가이드님이 이태리버스안에서는 음식물을 먹음 안된다네요^^
에고^^그것도 안먹었음 굶을뻔 했네...ㅎ
폼페이는 볼 곳이 많은데 시간을 많이 가지고와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더우면 절대...그늘이 없으니까...
부근서 1박해도 좋을듯^^ 혼자 둘러보면 내용을 잘 모르겠고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니 관심이 많이 생겼다.
포지타노...해안가 절벽이 장관이었고 내려서 해변가까지 가는 길은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았다.
시큼하고 상큼한 레몬쥬스와 제법 독한 레몬첼로...
큰길로 나오면 차로는 좁고 차량이 많아 걷기가 불편했다.
포지타노 숙박하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내리고 우린 차로 조금 이동후 픽업해주는 사람과 만나 소렌토로 이동했다.
에덴호텔 숙박...가족들이 직접 관리하는 깨끗하고 아담한 호텔이 잘 가꾸어져있었다.
룸도 예쁜색으로 깔끔하고 정갈하게 꾸며져 있지만 넘 작고 지나가는 소리도 들리고, 샤워실도 비좁아 몸을 돌리기가 불편었다.
그래도 침구나 모든 인테리어가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고 아침식사도 좋았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레스토랑은 숙박객에게 10% 할인을 해주어 저녁을 그곳에서 먹기도 했다.
소렌토는 특별한 관광거리는 없지만 산책으로 한가로이 거리구경, 시장구경하니 괜찮았다.
다음날엔 카프리를 오전에 가서 오후 일찍 돌아왔다.
카프리는 보통 관광객들이 폼페이 들려서 오후 배로 많이 들어오기때문에, 오전에 들어가니 덜 복잡하고 교통수단등을 기다리지않고 탈수있었다.
그 다음날엔 나폴리를 다녀와서 버스에 합류해 로마로 돌아왔다.
너무 빡빡한 일정보다 자유로웠고 버스나 폼페이관광, 숙소 정하기등이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