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도착한 다음날 바로 남부투어를 계획해서 약간의 걱정을 안고 호텔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혼미한 정신에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약간은 먼 거리가 부담스럽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건 기우의 불과했다는!!!

멋진 박재벌 가이드님 덕분에 너무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폼페이에서의 박학 다식한 모습은 물론 끝없는 정보와 만담 수준의 토크!
무엇보다 압권은 달리는 생방송 라디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아침에는 조금 이른 출발로 약간은 지쳐 있어 이동 중 잠을 보충하였구요.
이어진 폼페이 고대도시...여기서 느꼈습니다. 투어하기를 잘했다...
아마 우리끼리 갔으면 와~~~돌 멋있다 하고 오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그 사이사이에 담긴 의미들을 알고 보았을때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포지타노에서의 충분한 자유시간의 여유도 좋았고 오가는 해안도로의 경치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여기서 스피드 보트를 타는데 저희는 집사람과 딸아이가 싫어해서 빠졌습니다.
탄 분들 말로는 재미있었다는...나는 타고싶었다는...ㅠㅠ)

약간은 무더운 날씨에 다들 조금씩 힘들어 갈무렵 자신도 지칠듯 한데
끝없이 뭔가 하려고 노력하는 가이드님의모습도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웠구요. 또 만나요~~~
(아직 로마라서 인터넷 상황이 안 좋아 짧게 적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오해마세요. 개인적인 친분 없고 처음 만난 사이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