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월요일 (현지시간 6월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데이투어로 체스키 크롬로프를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방문한 곳의 아름다움도 정말 좋았지만, 젊은 여성가이드 (지현주 님)의 활기차고 상세한 설명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여러 차례 가이드 투어를 경험했지만, 제가 만나본 그 어느 가이드보다도 책임감있고 성실한 가이드분이셨습니다.
25명이 넘는 관광객 숫자가 말해 주듯 혼자서 모든 인원을 챙기기가 쉽지 않았을덴데, 시작부터 끝까지 웃는 모습으로
설명해 주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프라하로 돌아오는 길에도 1시간이 넘게, 많은 관광객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체코와 유럽 여행을 상담해주고
식당이나 공연의 스케줄 예약도 전화로 해주려 시도하던 지현주 가이드님이야말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전형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결혼 30주년을 기념하는 조촐한 이번 여행에서 참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를 만난 것은 제게 큰 행운이었고, 여행의 의미를 뜻깊게 해 주었습니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지현주 가이드님이 항상 건강하길 바라며, 투어퍼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6년 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