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떠난 헝가리~
좀 많이 특이하게 헝가리에서만 5일을 머무는지라 여유로운 여행을 할수있었다.
신혼여행 떠나기전까지 야근을 밥먹듯이 하면서 ㅠㅠㅠ 여행도 패키지가 아닌 자유일정인지라 계획짠다고 엄청 바쁘고 ㅠ
그래도 대학생일때 짧게짧게 유럽 전역을 돌아봤던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부다페스트에 도착하자마자 무조건 힐링여행 하자. 라고 마음 먹었던지라 그곳에서 즐길만한것들을 찾는데 알게된 세체니온천!
부다페스트 자체의 노란색감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온천 자체의 건물도 노란색이라 더 맘에 들었다.
특히 파~란 물과 같이있는 사진을 보고 도착하기도 전에 벌써 힐링이 될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
실제로 가본 세체니온천은 내 예상보다도 훨씬컸고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비루한 몸때문에 수영복 입는걸 꺼렸는데 여기 분들이 아무리 뚱뚱해도 다 수영복을 입고있어서 가리는게 더 이상할정도니 당당해도 될거같다^^
단 물이 뜨겁진 않은게 좀 아쉬웠지만 (한국 사우나 온도 생각하고 가면 안됨) 원래 이런곳은 그렇게 뜨겁지는 않다고 한다.
그래도 뭔가 처음 느껴보는 온천 분위기에 사람 구경도 하고 잠시 졸기도 하고 수다도 떨면서 오랫동안 즐길수있었다
정말 힐링여행다운 여행을 한 시간 ^^
부다페스트에 간다면 꼭 하루 시간을 내 온천에 가면 좋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