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주에 파리를 4박6일~ 짧게 다녀온 사람입니다.
휴가차 갔기때문에 기간이 길지 않아 여기 저기 다니는 것보다는 파리시내를 두루 다녀보자는
의도로 준비를 하다가 짧은 기간에 준비하려니 그것도 좀 힘들어서 데이투어를 이틀 신청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파리는 고전적인 거리와 미술관이 주요 볼 거리여서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보러
가고, 걷고 하는 것보다는 약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죠.

그런데 막상 가이드님을 만나보니까 단순하게 생각했던 투어의 의미는 아니였어요.
처음에는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간단한 설명 정도 덧붙이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파리시내 다닐때 주의할 점, 미술관 관람전 작품들 설명, 문화재의 유래와
설명 등 상당한 정보를 설명해주시는 거에요
프랑스 음식에 관해서도 완전 문외한이었는데 메뉴에 대한 설명까지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정도 설명을 하려면 가이드 본인은 얼마나 많은 공부와 준비를 하셨겠어요.

이틀 동안 갑자기 날씨가 뜨거워져서 걸어다니기 엄청 힘들었지만
세세하게 신경도 써주시고, 함께 다닌 분들도 좋은 분들이여서 뿌뜻하게 끝낸 여행이었습니다.

맹가희 가이드님, 더운날씨에 고생하셨고, 타국에서 건강 잘 챙기세요.
감사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