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에 다녀와서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요.
가이드님이 너무 인상깊어서 반드시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엄지척~ 강력 추천했답니다^^
남부의 아말피 해안, 쏘렌토, 포지타노가 워낙 아름답다고 들어서 1박 2일 투어로 신청했었는데요.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무엇보다 함께했던 박재벌 가이드님 덕분에 더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오래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이름 정말 잘 지으신듯요! ㅎㅎ)
유익하고도 재미있는 이탈리아 이야기, 직접 Live로 진행하신 박재벌의 볼륨을 높여요 라디오까지 너무나도 재밌어서 버스 안에서 쉴틈없이 웃었거든요~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그 이야기들 속에서, 가이드 님의 프로의식과 남다른 직업관까지 느껴졌습니다.
다른 후기 보니까 바티칸 투어도 하시던데.. 그럴 줄 알았으면 바티칸 투어도 여기서 신청할 걸 그랬어요ㅎㅎ
몇몇 분의 가이드 분들을 만나봤지만 정말 이렇게 인상깊은 분은 처음입니다~ㅎ 정말정말 유쾌하세요..!!
다음에 또 이탈리아에 가게되면 꼭 다시한번 박재벌 가이드님을 만나고 싶어요. 진심입니다^^

그리고 투어 자체를 보면.. 아말피 해안, 포지타노 뿐만 아니라 폼페이도 기억에 많이 남을 정도로 진기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쉬웠던 건 딱 2가지 인데요. 식사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글쎄요... 솔직히 그닥이었네요.
아주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다른 업체와 다르게 이태리 식이어서 기대를 했었거든요..;;
또 한가지 아쉬웠던건... 포지타노 숙박 투어 신청자는 포지타노 도착해서 바로 호텔로 들어가는 자유관광이더라구요..
물론 체크인을 빨리 하고, 스피드보트를 신청해도 됐었지만, 알아서 호텔로 복귀해야 하는 것이 길치인 저에게는 부담스러워서 못했어요..
나중에 포지타노 자유 관광을 하는 당일투어 분들을 우연히 만났는데, 스피드보트-포지타노 관광까지 같이 하고 호텔 체크인을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제가 가이드님을 넘 좋아해서일까요..ㅎㅎ 암튼, 그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아, 그리고 인원 때문이겠지만.. 가는 버스와 오는 버스의 컨디션이 좀 달랐는데.. 쾌적함의 차이가 크더라구요ㅠㅠ
가는 버스는 크고 엄청 편했어요..!!

전반적으로는 투어를 신청하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구요~
투어퍼즐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 아름답게~ 느낌있게 간직하겠습니다:) 박재벌 가이드님 최고..! 다음에 기회되면 꼭 다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