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가을은 해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오늘 역시 해는 잠깐.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멈쳤다를 반복하여
우산을 쓰기도 안쓰기도 애매한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비록 사진이 생각보다 이쁘게 나오질 않아 많이 아쉬웠지만 멋있는 경관과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아쉬움을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어젯 밤에 혼자서 보구 이 동상은 별론데 했었는데...그 분이 얀 후스(물론 첨 듣는 이름)이고 체코의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분이라고,
까를교 밑으로 던져진 성인(이름을 들었는데 가물가물) 등, 겉으로는 알 수없는 프라하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신
지현주가이드님 덕택에 춥고 비오는 프라하였지만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프라하를 오신다면 꼭 시내투어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시내가 크질 않아 혼자 걸어다니면서 볼 수 있지만 가이드님과 함께하는 시내투어와는 전혀 다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