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여행 갔다가 어제 도착해서 지금은 회사...이지만
여행 후엔 후기 남기는게 진리이죵 ㅋㅋㅋㅋㅋㅋ
사실 베니스나 피렌체는 투어를 할 생각이 없었는데 왠지
로마는 유적지도 많고 그냥 보는 것 보단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가이드 투어를 하게되었어요, 근데
바티칸 투어 가는날 아침에 미친듯이 비가와서 바지며 신발이며
다 젖어서 기분이 아쥬... 집에 가고 싶었지만 일단 모임장소로 갔는데
생각외로 디게 상큼하신 가이드분이 계셔서 ㅋㅋㅋㅋㅋ 사투리 쓰시며
말씀하시는데 귀여우셨습니당 하하
가이드님도 다 젖으셨는데 활기차게 이끌어주셨구요 그래서 뭐
같이 갔어요 바티칸에 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하고나서 바티칸 입장 후
천지창조 등등 설명 먼저 해주시는데 솔직히 듣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순간이었어요.
모르고 봤으면 그냥 우와 음 우와 하고 넘어갈거였는데
설명을 넘 잘해주셔서 그림 하나하나 오빠랑 뜯어보면서 보고왔습니다.
뭔가 미켈란젤로가 친구인냥 얘기해주시는 점도 재밌게 들을 수 있었던 포인트였던거 같구요.
아무튼 그 후에 성당 가서 들은 설명도 좋았고
투어의 단점은 자유시간이 짧다는 점인데, 이번 투어에서는 그 단점을 좀
없앤 여행같았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