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지맘입니다 ㅎㅎ
다녀와서 바로 후기써야지 했는데 어머나, 벌써 일주일이 지나버렸네요 ;;

딸아이와 함께한 여행이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투어가 부담스러웠지만,
바티칸만은 포기할 수 없어서 27일 화요일 바티칸 종일투어를 신청했답니다.

종일투어가 힘들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베테랑 박혜리 가이드님의 엄지척 사이다 설명과
수지를 이뻐해주는 언니 오빠들 덕분에
(천지창조 설명들을 때 수지랑 놀아주셨던 가이드님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는 우리대로, 애는 애대로 너무나 즐겁고 벅찬 감동의 시간을 보냈어요.

멤버도 가족적이었고, 입장 시 대기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았고,
박혜리 가이드님의 일사천리 인솔 덕분에
눈과 귀가 호강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해요.
우린 그냥 투어에 참여하는 데 의의를 두자고 별로 기대하지 않고 참여했는데,
가이드님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도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마침 아테네 학당 감상할 때 잠이 든 딸 덕분에 인증샷도 남기고 (그래서 이후의 많은 계단 이동할 땐 힘들었지요;;)
뷰포인트에서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고, 맛난 곳에서 점심도 먹고,
소개해주신 폼피도 들렀는데 와우! 수지는 그 매장안에서 다 먹어버렸어요. ㅎㅎ
그리고 1조의 훈남 세오빠들!! 짬짬이 수지랑 놀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도영님 땡큐 ^^)

투어퍼즐은 머물렀던 민박집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5점 만점에 5점 드리고 싶어요.
무엇보다 박혜리 가이드님!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최고!!
가이드님 덕분에 로마에서의 일정가운데 바티칸 투어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늘 건강하시고, 수지 더 크면 또 투어하러 올께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