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체스키크롬로프 투어 신청을하고 만나는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나서 저는 정말 난감 그 자체 였습니다.
유럽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그렇듯 혼자 여행자 였는데요
도착해 보니 저 빼고 12분 즉 6커플과 저 혼자 투어 신청한거였습니다.
이거 신혼여행 패키지에 혼자 간 느낌이라고 할까요
첫 시작부터 민망그자체와 난감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데요 차량 배차부터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도 같은 비용을 내고 투어를 가는 건데요 커플분들은 편하게 뒤에서 한자리씩 앉아서 가시는데
저는 조수석에 여행사에서 나오신분과 같이 좁디좁은 자리에서 2명이 앉아서 가야했습니다.
그렇게 가기를 1시간 넘게 가서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갔는데요 가이드님이 오시더니 불편하신면 다른 차량에 조수석에 자리가 비었으니
거 차량으로 타고 가시겠냐고
그럼 처음부터 자리가 남았으면 그렇게 물어보시던지 조수석에 여행사에서 나오신 직원분과 불편하게 끼어서 1시간을 간 후에야 애기하시다니여
체스키크롬로프 투어를 시작하고 점심시간이 되어 2시 30분까지 모이기로 했습니다.
제가 늦은것도 아니고 정시에 맞춰서 가고 있었는데요 가는 도중에 수신기로 가이드님이 계속 혼자 오신분 어디계시냐고 왜 안오시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수신기라 저만 듣는것도 아니고 거기 투어 오신분들이 다 듣고 있는데 말이져
제가 늦은것도 아니고 도착하기 몇분전에 말이져
다른분들이 미리 와 계신다고 제가 늦은 것 아닌데 말이져 이거 저도 분명 투어 관광객인데 마치 다른 저는 어쩔수없이 얹어서 가는 그런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불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여행사에서 신청을 받았을때 인원을 보고 저 혼자 였으면 6커플인데 같이 가도 괜찮으시겠냐고 물어봐줄수 있는 작은 센스만 있으셨거나 이런 투어 한 두번 하신것도 아니실텐데 융통을 발휘하셨으면 저 같은 혼자 여행객 이렇게 안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았을텐데 말이져
저와 마찬가지고 여행은 오는 분들은 어렵게 시간과 돈을 들여서 오는건데 이런 투어를 하게 되면 기운도 빠지고 다음 여행의 의지마저 약해지네요
여행사의 대처와 강동원 가이드님의 처세가 무척 아쉬웠습니다.
체스키크롬로프는 예쁘고 좋았지만 그날의 여행은 최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