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귀여우시고 재미있으시며, 끝까지 모두를 책임지신 박소현 가이드님!!
이번에 런던, 파리, 베니스, 로마 여행을 하고 많은 투어를 신청해서 했는데,
가장 기분이 좋고,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투어중에 하나였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방끗웃으시면서
사람들을 챙기시던 박소현 가이드님이 가이드로써는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좋았던 부분들을 나열하자면..
1. 초중반까지 다른 남자분 한분이 붙으셔서 인원을 항상 채크하시고 뒤에 붙어서 낙오자가 없도록 하신점.
인원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는데, 안전을 신경쓰신게 돋보이는것 같았습니다.
2. 박소현 가이드님의 친절한 가이드와 재미있는 설명들.
이끄시는 내내 정말 재미있었구요. 가이드를 하시는게 일로써만이 아니라,
정말로 파리를 사랑하고 파리를 좋아하시는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3. 이후에 있던 야경투어까지 정말 극소수의 인원과 함께 하시면서도 웃으시며 설명해주시는게 대단하다 여겨졌습니다.
솔직히 하루종일 그렇게 걸으시고 또 밤 늦게까지 걸으시는게 힘드실것 같아 걱정인데,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설명을 해주시는게 좋았습니다. 솔직히 저흰 야경 투어가 더 좋았어요!
4. 박소현 가이드님의 사진은 거의 화보급입니다.
사진을 얼마나 그렇게 잘 찍으시는지, 제 아내는 가이드님께서 에펠탑 배경으로 밤에 찍어주신 사진을
그날부터 곳바로 카톡이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쓰고 있습니다.
각도를 아시는 세심함과 사진기사처럼 하나하나 포즈를 요구하시는 모습!! 좋은 사진들이 남아 감사했습니다.
5. 가이드님이 소개시켜주신 한식 식당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시는지 맛집들을 많이 아시더라구요.
특히 관광객들 중심이 아니라, 현지에 사는 현지인들이 찾아가는 맛집들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그것도 투어가 끝난 다음날에 문자로 여쭤봤는데, 10초내로 답변이 좌라락~
그날 먹은 '한잔' 에서의 보쌈맛은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_ㅠ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격에 비해서 너무 수고를 하신것 같은데,
마지막에 쭈뼛쭈뼛거리며 얼마 안되지만 팁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후회하고 아쉬웠습니다.
이 투어가 첫 투어라서 저희가 왠지 실례가 되는건 아닌가 하고 조심스러웠거든요.
돌아와서 얼마나 아내라 후회를 하며 가이드님께 미안한지..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만족스러운 투어다! 가이드분이다! 그러면 싫다해도 억지로 팁을 드리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리에 가장 좋은 기억이 남고,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에 꼭! 다시 한번 방문할겁니다.
그리고 박소현 가이드님이 계속 계시다면, 꼭! 박소현 가이드님께 다시 한번 투어를 받고,
가능하면 맛있는 식사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박소현 가이드님! 정말 최고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