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소현 가이드님~~^^
저희는 6/5 루브르+시내+야경 투어했던 결혼한지 3년차 한달 유럽 여행했던 부부에요~
저희 부부 기억 나실 지 모르겠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해요ㅠ
파리가 아웃으로 유럽 마지막 여행지 였고 도착 후 다음날 바로 투어 참여했는데 박소현 가이드님 너무 좋았던 거죠~~><
그래서 야경 투어 전 조금 시간이 있어서 바로 호텔 가자마자 비행기표 4박 연장해서 티켓팅까지 다 옮겼는데..!!
야경투어 이동 중에 지하철 안에서 소매치기를 만났죠..
그때 같이 투어했던 분들과 가이드님 많이 놀랐었을 거에요ㅠ

첨에는 지하철 무임승차하려고 달라붙은 줄 알고 맘 놓고 있다가
갑자기 남편 핸드폰 소매치기하고 소리 지르는 상황이 생겨서 깜짝 놀랐죠ㅠ
가져가놓고 없다고 연기하는 꼴이 아주 그냥 콱!!
소매치기들이랑 실갱이가 있었지만 그래도 소매치기한테 다시 돌려 받아서 다행이었어요~
지금이야 해프닝이었다며 웃어넘기는데 그때 상황은 긴장 연속~
그리고 저는 파리여행 내내 다시 만나면 해코지 당할까봐 맘 졸이며 여행했어요ㅎㅎ
얘기가 너무 산으로 갔네요ㅠ

아무튼 박소현 가이드님이 지하철 내려갈때도 소매치기느낌 나서 다들 조심하라고 눈치 주시고
투어 내내 신경써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ㅠㅠ
게다가 호텔 도착한 시간이 밤 12시쯤 될텐데도 카톡으로 오늘 수고 많으셨다고 많이 놀라셨겠다고 안부 톡까지ㅜㅜ
정말 감동의 감동 끝이었습니다!! 파리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생길 뻔 했는데 가이드님 덕에 다시 좋은 추억 생기고
남은 일정도 무사히 잘 소화했어요~~^^
파리 다시 놀러오시라고 하는게 정말 파리에 대한 애착도 깊으시고 자부심이 있으신 것 같아요~~!
유럽 7개국 10도시 여행하며 투어도 많이 하고 여러 가이드님을 만났지만 우리 박소현 가이드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귀여우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같은 애교있는 목소리, 발음이 정말 좋았어요~^^
진심을 다해서 하루 종일 투어해주시고 설명해주시는 게 감동이었습니다~!
그때 야경투어가 10시 30분쯤이었나 에펠탑 야경 찍으며 마감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사람들 사진찍는 거 기다려 주시고
사진도 정말 열심히 찍어주신 가이드님~ 하루종일 지치지 않는 에너지 대단하십니다bb

원래 후기같은 거 잘 안쓰고 귀찮아 하는데 가이드님이 정말 좋았어서 남겨요~~^^
저는 한국도착해서 계속 현자타임 중이지만ㅎㅎ 가이드님은 계속 파리에서 무사히 안전하게 가이드 오래오래 하세요~^^
파리에 대해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가이드님의 파리에 대한 진심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나중에 한국에서든 파리에서든 또 만나게 됐음 좋겠어요ㅎㅎ
그럼 건강하고 행복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