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연휴에 초등학생 조카들과 런던 여행을 가게 되어 투어퍼즐을 통해 해리포터스튜디오를 예매했습니다.

직접 해리포터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할 경우 입장료는 절약이 될 지 모르나, 왕복 교통권이 포함되지 않기에
많이 힘들 거 같더라구요.( 기차타고 버스타고...) 따라서 이왕 즐겁게 여행할 봐에는 편하고 안전하게 다녀오고자 왕복 교통편이 포함되어 있는 투어퍼즐을 선택하였습니다. 결과는 당연히!!!선택하길 무척 잘했다는 것입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기 위해 그 전날부터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여행을 하였지만,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한번
다녀오면 시간도 꽤 많이 소요되고 볼게 많아서 그런 지 무척 피곤하더라구요.

저희는 평일오후 16시 티켓을 예매하였는데요. 13시30분까지 빅토리아역에 위치한 티켓오피스에 가야 합니다.
저는 퍼즐투어에서 준 바우쳐(투어퍼즐용 & 골든투어용)를 모두 출력해서 갔는데요. 티켓오피스에서 보더니
그냥 버스로 가라고 합니다. 버스에 도착하여 출력한 바우쳐와 이름을 대면 정식티켓으로 교환해 줍니다.
(일일이 고객이름을 출력한 라벨이 붙여진 봉투에 스튜디오 티켓 & 버스티켓이 들어 있습니다. Good~~~)
출발 전 직원이 와서 간단한 설명을 해줍니다. (버스 표를 잊어버리면 안되며, 그 시간에 반드시 타야 한다는 사항)

2시 정각에 2층 버스가 출발을 하며, 빅토리아역~스튜디오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 같습니다.
버스 2층은 만석이라 1층에 앉았는데요. 자체 제작한 버스가 아니라 영국 2층버스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겉면에만 해리포터 시트지로 도배한 버스임.) 한국 우등버스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
버스 출발과 동시에 해리포터 영화를 방영해 주는데 모니터가 1~2개 밖에 없으며, 목을 기댈 수가 없는 의자라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자면서 가면 됩니다.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버스에서 졸다보면 어느 새 스튜디오에 도착해 있답니다. ㅋㅋ...

스튜디오에 예정시간보다 30분 전에 도착하였지만, 줄을 선 후에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스튜디오는 생각보다 넓고 디테일이 살아 있습니다. 특히 해리포터 여권을 받은 후 곳곳에 숨어있는 골든스니치를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곳곳에 화장실이 있으며, 음료 공간도 있어서 쉴 수 있습니다. (버터맥주 의외로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매장에서 과소비를 할 까봐 걱정이 많았는데요. 해리포터 제품이 워낙 전세계적으로 다양하게
판매되다보니 가격이 비싼 매장에서는 선뜻 구매를 하진 않게 되더라구요.

구경 후 시간이 남아 앉아서 쉬다가 7시 30분 버스를 타고 푹~자면서 다시 빅토리아역에 도착했습니다.

빅토리아역사 안에 맛있는 음식이 많으니, 해리포터버스 타기 전 후에 이용하시면 편리하실 듯 합니다.

가족들과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계획하시다면, 투어퍼즐을 이용하세요.
왕복 교통비 아끼려다 몸고생 & 마음고생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