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준비를 하면서 "투어퍼즐"을 알게 되었어요.
교통패스 및 입장권, 가이드 투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제가 홈페이지에 들어왔을때 마침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던
체스키 크룸로프 공짜 투어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응모를 하게 되었고,
운좋게 여행 출발 일주일 전 당첨 소식을 듣고
투어 퍼즐 덕분에 공짜로 체스키크롬로프에 편하게.. 그리고
유익하게 다녀온 1인입니다.^^


아침 8시 30분.
프라하 시민회관 앞에서 오늘 하루 체스키 투어를 같이 할 가이드와 다른 여행객들을 만나
체스키로 출발!

프라하에서 체스키까지는 2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는데
오늘 투어를 함께 할 사람들은 나와 남편을 포함하여 총 5명 이었고,
차량도 벤츠인데다
일단 소수 정예라 널럴하게 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드라이버인 마틴 아저씨가
센스있게 더운날씨라며 준비해주신 얼음물 덕분에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기사님의 작은 배려에 무한 감동ㅠㅠ

함께한 지현주 가이드는
쉬지않고 가는 길의 간판까지도 세세한 설명을 잊지 않고 해주시는데...
사실 졸려서 자고 싶었지만 너무 열심히 설명해 주셔서
잠을 잘수가 없었네요.ㅠㅠ

프라하에서 출발한지 2시간 반정도가 흐른 후, 체스키 크룸로프 도착!
정말 더운 날씨였어요........ㅠ


체스키크룸로프 성부터 투어 시작 해서
플라스토비 다리를 건너, 에곤 실레 아트센터로 이동~


스보르노스티 광장 근처에서 각자 개별 식사 및 자유시간을 갖은 후,
스보르노스티 광장부터
이발사의 다리 ,성비타 성당, 라트란거리, 호텔 루체에 도 들어가 설명을 듣고
골목이 많은 체스키 크룸로프 이곳 저곳을 다녔어요.

중간중간 가이드님께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아기자기한 동화같은 마을이라는 표현도 좋지만,
고풍스러운 느낌이 많이 남아있는 곳.
그래서 더 매력적이고 여운이 길게 남는것 같습니다.

많은 여행객이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고 체스키에 온다고 하는데,
차량 투어를 하니 편하면서,
골목 구석구석을 다니며 유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하루 코스인 체스키크룸로프 투어를 마치고
프라하에 도착하니 7시.
이렇게 편하게 다녀왔는데도, 굉장히 피곤했네요.ㅎㅎ

기회가 되심 체스키크롬로프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