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박물관, 미술관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저는 루브르 박물관 보다도 오르세였어요!
제가 알고있는 작품들을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는 곳이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좋은 후기를 너무 많이 봤거든요!
그렇게 가고싶었던 곳을 다행히 박소현 가이드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대대만족 후기 남겨봅니다.
솔직히 미술관, 박물관 안에서 설명들으면 그것도 현장감 느낄 수 있어 좋았겠지만 저는 미리 카페에서 설명 듣고 현장에서 온전히 혼자
감상 할 수 있는 점에서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미술관, 박물관에서 막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신다고 시끄럽게하신다고 생각해보면 괜히 어글리 코리안 된 것 같고.. 그런 눈치 저만 보나요? )
한글로 된 오르세 미술관 지도랑 작품설명 팜플렛을 보고 소현가이드님의 열정 적인 설명과 함께하니 이미 오르세 갔다온 기분ㅋㅋㅋㅋ
한시간정도 편하게 앉아서 설명듣고 로댕 미술관으로 옮겼는데 저는 뮤지엄패스있어서 패스트트랙으로 바로 입장ㅎㅎ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두번째 보는거였는데 이렇게 가까이 보니 좋더라구요
처음 파리 갔을땐 그 '빅버스'타고 쓱 스쳐보는거였는데.. 암튼 그앞에서 사진도 찍고 로댕의 작품에 대해서도 얘기 듣구요~
로댕 미술관 역시 뮤지엄패스로 들어가서 2층에 올라갔더니 익숙한 고흐, 모네 작품도 볼 수 있었구요
이렇게 로댕 미술관 관람 끝나고 오르세!!!!!!! 근데 오르세 미술관은 대기줄이 생각보단 길었어요ㅠ
그래두 지치기전에 입장해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까 하다가 카페에서 들었던 기억으로 오디오 가이드 없이 관람했습니다.
너무 신기하더라구요ㅋㅋ 가이드님 음성지원 팍팍. 역시 아는게 힘이라고 그냥 우와 내가 아는거다~ 가 아닌
그 화가의 일생까지 알고나니 그림에서 전엔 볼 수 없던 것들이 딱 보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고흐 작품은 특히 오래오래 눈에 담아 왔습니다 (감동ㅠㅠㅠㅠ)
그리고 투어에서 듣고 관심이 생긴 툴루즈 로트랙 작품까지!
투어한지 시간이 꽤 됐는데도 생생한 걸 보면 소현가이드님의 능력 한번 더 감탄 짝짝짝!!!
문득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든 겨울 파리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