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산드로 가이드님과 함께 바티칸 반일 + 로마 시내 반일 투어를 했습니다 :)
가이드님께서 이 투어가 남부투어와 함께 대표적인 이탈리아의 고행 투어라고,
그만큼 사람에도 많이 치이고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가이드님이 워낙 잘 설명해 주시고 재밌게 해주셔서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우리가 다들 부끄럼이 많아 리액션이 많지 않았는데도 굴하지 않으시고... (결코 가이드님이 웃기지 않았던 게 아니랍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걷는 와중에도 틈틈히 말씀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바티칸/로마에 대한 역사와 정보뿐만 아니라 몸소 체득한 맛집 정보와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까지 알려주시다니
투어 하루 받았을 뿐인데 로마라는 도시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그만큼 이 도시가 더 좋아졌습니다.
가이드님 오늘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고
세월이 가도 늘 변치 않는 로마처럼 가이드님도 즐겁게 오래오래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언젠가 저희도 또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