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으로 귀국해서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

동생이랑 같이 신청했습니다.

일단 3주 넘는 기간 동안 유럽에서 신청했던 투어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우선, 가이드 선생님이 젊은층이라 질문하기가 정말 편했고 말도 잘 통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나이 많이신 분들이랑 이야기가 안 통했다는 말은 아니에요.)

설명이 너무 길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른 투어에서 설명을 너무 많이 듣다 보니 집중하기가 힘들어서 투어가 지루해지는 경험을 했는데
맹가이드선생님은 딱 핵심만 이야기해 주셔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대처능력도 있으신 것 같아요.
오르세에서 짐 맡기면서 오르세 직원이 다른 분이랑 저희 짐을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맡아준다고 할 때,
가이드 선생님이 해결해주셨는데 이때 아 진짜 괜히 가이드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추천 맛 집도 좋았습니다.
같이 투어하신 분들이랑 맥주 한잔했는데,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을 추천해주셨어요.
프랑스 젊은 친구들은 어떤 분위기에서 술 마시는지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맥주 맛이 진짜 좋았습니다.


이 날 저랑 동생은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루브르+야경투어 추가 신청했고요.

파리 오르세 투어 맹가희 가이드 선생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사람들이 잘 찾지 못한다는 달리다 동상 앞 길 첨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