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퍼즐에서 E-voucher를 받아서 까사밀라 프리패스권을 인쇄해서 입장했습니다! 이곳도 역시 까사바뜨요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서 줄을 쭈우우욱....... 밖까지 줄을 서있었어요.. 가우디 관광지는 비수기든 성수기든 상관없이 늘 성수기인것같아요..ㅎㅎㅎㅎ 그런데 제가 E-voucher를 들고있는것을 보니까 어떤 직원분이 따라오라고 하면서 바로 티켓을 주고 오디오 가이드도 받아서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까사바뜨요와 비슷할줄 알았는데 까사밀라는 까사밀라대로 그 나름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까사밀라는 모든곳은 볼수 없고 옥상에 올라가서부터 한 두층정도 구경이 가능한데 여기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점 두가지를 말씀드리자면 1. 옥상에 올라가서 바르셀로나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그리고 성파밀리아 성당까지 볼수 있었던 것입니다. 2. 가우디가 표현하려고 했던 "자연"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수 있었던 전시입니다.

일단 유럽에 가면 저는 가장 먼저 하고싶었던 것이 유럽 사진에 꼭 나오는ㅋㅋㅋ 그 높은곳에서 밑을 내려다보는 그런곳에 올라가보고싶었어요! 그런데 바르셀로나에 온지 얼마 안되서 까사밀라에 갔던거였는데 바로 이렇게 바르셀로나의 구.신시가지를 한눈에 볼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날 사진을 몇장이나 찍은지 모르겠어요! 특히 스타워즈의 감독이 다스베이더의 영감을 받았다는 조형물도 볼수 있어서 좋았구요 ㅎㅎ 어떻게 굴뚝에서 그런 캐릭터를 상상해낼수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두번째로는! 까사밀라 내부에는 가우디의 예술세계에 관련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솔방울이나 조개껍질, 나무 등을 보면서 자연을 사랑했고 자연을 자신의 예술작품 속에 녹이려고 시도했던 가우디의 예술세계에 대해 더 잘 알수 있었습니다. "자연을 닮은 가우디의 건축물" "자연을 사랑한 가우디"라는 수식어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도대체 어떤 자연을 넣으려고 했는지 잘 이해가 안됐거든요!!!

그리고 이곳은 실제로 사람이 사는 곳이었고 지금도 살고 있기 때문에 방이나 화장실 등을 구경할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곡선이나 빛을 중요시 여겼던 가우디의 예술세계가 다 드러나 있어서 배우면서 구경할수 있는 투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