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기온이 39도까지 오른 한여름날, 박소현가이드님과 함께 한 파리 시내&루브르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파리는 처음 방문해서 투어를 찾다가 후기도 좋고 내용도 알차보이는 종일 투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개선문으로 시작하여 트로카데로에서 멋진 뷰의 에펠탑을 보고, 시테 섬으로 향하여 파리 시청과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고 생 미셸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루브르 박물관 관람 설명을 들었습니다. 야경 투어 땐 퐁뇌프다리를 산책하며 콩고르드 광장에서 오벨리스크와 파리를 둘러보고 샹젤리제 거리를 걸으며 쁘띠, 그랑 팔레를 지나며 알렉산드르 3세 다리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고 마지막으로 바토무슈까지 타서 파리의 야경을 둘러보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혼자서 이곳들을 가보려 했다면 이틀도 부족했을 것 같고 더군다나 가이드님의 빠삭한 설명이 없어 재미가 반감되었을 것입니다. 워킹투어여서 다리도 아프고 힘든 점이 있으나 지하철, 버스를 타고 때론 걸으며 진정한 파리의 여행자가 된 기분이 들어 즐거웠습니다.
나이대에 상관 없이 모두 즐겁게 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가이드님이 계셔서 편안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 한증막같은 더위 속에서 계속 설명해주시고 곳곳에서 사진 찍어 주시고 여행객들을 살뜰히 챙겨주시느라 무척 고생하셨는데 시종일관 유쾌하게 분위기를 이끌어주셔서 야경투어까지 행복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파리 방문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