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지금 남부 시기가 제일 이쁘다고 해서 남부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었습니다.
사실 그전까지만해도 이탈리아 남부에 대한 아무 생각이 없었고 위험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걱정도 많고 그랬는데
투어를 이용하고 나니 왜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일단 버스로 진행을 해서 남부의 꼬불꼬불한 길들도 모두 차로 편하게 이동을 하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진짜 파란 바다를 제대로 보고 올 수 있었어요.
폼페이 같은 유적지는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돌에도 막 이야기가 있고 신기하더라구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좀 힘들었지만 가이드분들의 설명이 열정적이고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몰랐던 것 같아요.
아름다운 풍경을 볼때는 음악도 선곡해주시고 일상에 지쳐있었는데 정말 제대로 '여행'을 하고 온 것 같아요.
투어라고 하면 무조건 막 따라다니고 하기싫어도 뭔가를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남부투어는 정말 달랐던것 같아요. 여유롭고 편안하고 좋았어요.
나중에는 소렌토가서 하루 쉬어야지, 이 예쁜 마을에서 평온을 되찾는 여행해야지 했는데
가이드분께서 1박2일 상품도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신혼여행으로 올 수 있으면 싶네요^^
아무튼 너무 만족했고 좋았습니다.
사이트에 들어와서 투어 상품을 보니 굉장히 다양하네요. 바티칸이나 로마도 이 곳에서 같이 이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