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부터 준비해 나간 체스키 크롬로프 투어.
멀리 차를 타고 가지만 고급 버스가 안정감이 있어 멀미나 피로도가 덜했다.
비 오는 날씨가 다소 아쉬웠음에도
도착지에서 부터 맞이하며 설렘을 안겨주던 망토다리부터 이발사의 다리에 얽힌 사연을 듣고 체스키 크롬로프 성을 따라 걸으며 옛 왕국의 정취를 더듬어 가니
영화에서 보던 판타지의 한 장면으로 빨려 들어간 느낌이었다. 이동주 가이드님의 시의 적정한 설명이 더욱 큰 몰입감을 선사했다.
근처의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를 잘 찾아가서 음식과 음료를 잘 즐기고 왔는데, 미리 한번 찾아본 뒤 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았다.
해외여행의 금쪽같은 반나절이 전혀 아쉽지 않은 투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