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엄마와 함께한 남부투어

김보람    30대, 가족여행
2018-10-01 조회수 953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투어에 엄마와 같이 신청해 가게 되었는데요.

남부투어가 좋지만 서울-부산정도의 장거리를 왔다갔다 하는거라고 힘들지도 모른다고 해서 걱정도 하면서 갔는데,
배태랑 태가이드님의 인솔로 편안하게 다녀온 것 같아요.

저희가 가는날 산불도 있고 다리가 공사중일지도 모른다고 해서 폼페이를 핵심만 알차게 보았구요.
개인적으로 제가 이탈리아 갔을 때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졌는데, 남부로 가니 확실히 덥더라구요.
그래서 그날도 엄청 덥다고 생각했는데, 여름에 가면 사하라 사막 같다고 하니 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양산이나 물은 반드시 챙겨야 할 것 같아요.

폼페이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간단히 커피와 크로와상을 먹었구요.
폼페이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는데, 가드님이 꼬불꼬불한 길을 가려면 든든히 먹어야 한다구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했어요.
메뉴는 샐러드, 스파게티, 튀김, 과일 순으로 나오는데 남부에서 튀김을 꼭 사먹어 보고 싶었는데 일정이 바빠서 사먹지 못했거든요. 기안84가 튀긴것 같은 튀김이라고 후기에 올라온다는데, 저는 그 중에서 그래도 튀김이 제일 나았던 것 같아요.ㅋㅋㅋ 우리나라 오징어 처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있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뜨거운 커피잔에 얼음 2~3개 넣어주더라구요.ㅋㅋㅋ 일정도 촉박한데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그냥 패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유명한 소렌토,아말피해안을 지나 포진타노로 갔어요. 도시 자체는 자그마해서 금방 보구요. 유명한 레몬사탕 소주, 버팔로치즈, 레몬샤벳, 레몬맥주, 보트투어까지 다 하고 왔어요. 빠듯한 남부투어 하루 일정중에서는 최대한으로 짜여진 코스 같았구요. 일정 여유가 있어서 남부에서 숙박이 가능하시면 여유 있게 쉬다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보트 투어 갔는테 푸른동굴 근처에서 수영하시는 분들도 있고, 바위 사이사이에 썬베드도 놓여있고 너무 부럽더라구요. 빡빡한 유럽여행 일정중에 남부에서 휴식같은 하루를 넣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저도 그런 일정으로 또 오고 싶은데 언제 올 수 있을지.ㅠㅠ

아무튼 그리고 가는길에 가이드님이 투어외에 추가적으로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 주셨는데요.
맛집정보도 많이 얻구요. 판테온 근처에 유명하다는 씨푸드 파스타 챙겨 먹고 왔습니다. 감사해요.
올때는 픽업서비스도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신청해서 또 편하게 왔습니다.
자동차 투어처럼 공항가는길에 또 설명도 듣구요.
투어퍼즐 투어 알차게 이용하고 갑니다.^^

GUIDE

안녕하세요 보람님, 투어퍼즐입니다:)
기안84가 튀긴 것 같다는 후기ㅎㅎ말이 너무 재미있네요! 저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신기하게 유럽여행을 할 때 아이스 커피를 시키면 꼭 얼음이 주다 만 것 처럼 나오더라구요ㅎㅎ..
얼음이 귀한가? 싶다가도 주위에 보면 더운날씨에도 전부 따뜻한 음료나 미지근한 음료를 마셔서 더 신기하더라구요!
얼음 많이!는 한국에만 있는건가? 하구요ㅎㅎ

다음 유럽여행도 투어퍼즐과 함께해주세요!
더 멋진 여행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