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그냥 남자둘이 여행와서 모르고 보느니 조금이나마 이야기를 듣고자 가이드를 신청했습니다. (이 선택은 제 인생을 바꾸게 됩니다) 아니무슨 제가 생각한 가이드가 아니라 스페인사는 친한 형이 와서 가우디의 A~Z까지 훑어주시고 사진포인트까지 향후 1년간 카톡프사 걱정이 없게 해주시고 인스타 각도 잡아주시고 점심 먹을곳도 10곳이나 알려주시고 거의 여행후기가 아닌 여행간증을 하게 하신 우리 갓재우 형님 분위기에 적절한 음악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여행 내내 즐거웠습니다. 저녁에 간 타파스가게도 너무 맛있고 맥주아주 기깔났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투어를 수요일에 했다는 점이에요 ㅠㅠ 월요일에 바셀 도착하자마자 했어어야했는데 ㅠ 투어전에 사진찍고 가고 사진찍고 가고의 반복이었지만 투어이후 가우디 작품을 꼼꼼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가이드님 그라시아스 ㅠㅠ 여튼 여행 너무즐거웠고 (같이가신 어머님도 즐거웠음) 꼭 투어 신청하세요 후회 안하십니다 ㅠ 사장님도 재우형님 잡으세요 다른데 못가게 재우형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