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의 로마여행은 사실상 거의 끼워넣기 식으로 결정되었어요.
출국 바로 몇일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건도 일어났고,
유랑카페 글을 보면서 극도의 불안감을 안고 로마로 왔습니다.
로마에 대해서 정말 1도 모르고 도착을 했던거죠.
오늘 진행한 투어도 괜찮을까 걱정이 많았던 채로 시작했습니다.

쓰다보니 서론이 길어질것 같아 결론만을 말하자면;

정말 제목 그대로 10000% 만족 합니다.
박재식 가이드 님이 일타강사(?) 느낌으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고, 지칠때면 유머러스한 말들로 웃으면서 투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바티칸에서 천정화에 대한 설명은 오래도록 기억할것 같아요.
투어 전반적으로 유래, 관전포인트, 정말 알아야 할 것들을 쏙쏙!!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전일 투어라 부담감이 없지 않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되어있었어요.ㅋㅋ 정말요!

아무튼,친구들이 로마로 여행간다면 저는 무조건 이곳 투어 추천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수고해주신 박재식 가이드님 감사드려요.
덕분에, 로마에서의 추억들이 좋은 기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P.s. 먹어본 사람으로써, 3대 젤라또보다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젤라또 집집이 훨씬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