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특별했던 신혼여행

BEST
찬호    30대, 허니문/커플 여행
2022-06-14 조회수 703

2년전 결혼 후 코로나로 인해 미뤄오던 신혼여행을 드디어 걱정 반 기대 반의 마음으로 이태리로 갔습니다.
아름다운 이태리의 문화재와 풍경, 옛 모습 그대로의 멋진 건물들, 맛있는 음식들에 행복해하던 중 남부투어를 맡아주신 정사영 가이드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가 남부투어를 신청한 날 신청한 사람이 저희 부부뿐이라고..
그럼 우리의 남부투어 계획은 어떻게 되는거지? 라는 걱정을 하려던 찰나
다음 카톡이 왔습니다. 저희 부부밖에 신청인이 없지만 저희만을 위한 투어를 진행해주신다고.
투어 당일 로비에서 정사영 가이드님과 처음 만났습니다. 가이드님의 첫인상은 까무잡잡한 피부와 굉장히 멋있는 목소리였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투어는 신청인이 저희 부부뿐이라 예정되어있던 버스투어가 아닌 세단으로 셋이 떠나는 드라이브 느낌의 투어가 되었습니다.
투어가 시작되자마자 차안에서 멋있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이것 저것 저희 부부의 궁금증과 이태리 여행의 꿀팁들을 알려주시며 여러 대화를 나누었고 정사영 가이드님의 멋있는 목소리의 이유가 성악전공을 하셔서라는 것도 알게되었을 때 저희는 첫번째 투어지인 폼페이에 도착하였습니다.
폼페이의 역사, 문화, 생활방식 등 신기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을 와이프와
2대1 과외의 느낌으로 재미있게 들으며 가이드님의 피부색의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따갑다고 느낄정도의 햇빛에 가이드님은 항상 저희는 그늘에 서게 해주시고 본인은 햇빛 아래에 서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폼페이 투어를 마치고 포지타노로 가는 길, 소렌토쪽에 들러 멋있는 뷰에선 차를 세워두고 사진도 찍어주시며 설명을 해주셨고 포지타노에서 자유시간을 보낼땐 저희 부부가 스피드보트를 타고싶다고 하니 직접 티켓 가격과 타는 방법도 알아봐주셨습니다.
너무나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투어를 마친 후, 로마에 도착하니 해가 지고있었고 일몰과 야경을 보고싶다는 저희 부부의 말에 마지막까지 야경 명소들을 추천해주시며 그중 저희가 고른 천사의성에 내려주시고 그렇게 투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 이태리 여행, 그중에서도 남부투어에 대한 기억이 정사영 가이드님 덕분에 지금도 너무나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태리 여행을 고려중이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이드님에게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GUIDE

소중한 추억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유럽여행이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