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에 바티칸 오전 반일 투어 다녀왔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9시에 입장 가능한데 바로 들어가기 위해 7시 40분부터 만나서 줄을 섭니다.
도착하면 거의 다 투어 오신 한국인분들일 겁니다.
서서 기다리는 동안 박물관 내부의 작품들에 대해 설명을 시작합니다.
아침이라 추울 수 있으니 잘 챙겨 입으시고 간단하게 뭐라도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산드로 가이드님의 설명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을 사랑하시는 게 느껴졌고 해박하시고 위트 있으셨습니다.
아직까지도 가이드 해주신 내용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나마 비성수기에 사람도 상대적으로 적을 때 갔지만 워낙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정신 없을 수 있으니 가이드님의 지도에 집중해 잘 따라다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정오 정도에 가이드가 끝났습니다. 저희는 반일 투어만 진행해서 베드로 대성당 등은 따로 구경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우와 신기하다 만 하고 오는 것보다는 설명을 통해 뭐라도 하나 얻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부가 꽤 넓고 볼 것이 많아서 처음 가면 낯설고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그럴 때 가이드님과 함께하는 투어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투어 끝나면 기념품이나 식당 등도 많이 추천해주십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